사회
오늘부터 또 장맛비
입력 2011-06-28 00:01  | 수정 2011-06-28 01:22
【 앵커멘트 】
태풍 '메아리'는 소멸됐지만 오늘 장마전선이 또 북상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내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 태풍 한두 개가 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새벽부터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에 20~60mm, 충청지방은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더 북쪽으로 올라와 내일부터 모레까지 또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장현식 / 기상청 통보관
- "오늘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점차 북상하면서 오전에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고, 밤에는 중부지방까지 영향을 주면서 내일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는 일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다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올여름에 한두 개의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과 달리 올해는 남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을 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태풍의 위력이 예년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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