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신영록 선수가 50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의료진은 재활치료에 따라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ctv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FC의 신영록 선수가 감정에 복받친 듯 박경훈 감독을 보자 눈물을 흘립니다.
계속된 치료에 몸은 부쩍 야위었지만 눈매는 예전 그대롭니다.
▶ 인터뷰 : 박경훈 / 제주유나이티드FC 감독
- "말도 알아듣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영록 선수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도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지 50일 만입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제주한라병원 원장
- "마음고생 많았던 구단, 보호자에게 좋은 결론 맺어져 다행스럽습니다."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것은 지난 21일부터, 인공호흡기 없이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뇌파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던 간질파는 사라졌지만, 뇌에서 운동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기저핵이 손상돼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그러나 의식이 뚜렷하고 마비증상도 없어 재활치료에 따라서 일상생활로 복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재활치료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전종은 / 제주한라병원 신경과장
- "본인 상황 분명히 인식하고 재활치료 꾸준히 하면 운동능력이 돌아올 것입니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지 50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신영록 선수.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팬들은 응원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신영록 선수가 50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의료진은 재활치료에 따라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ctv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FC의 신영록 선수가 감정에 복받친 듯 박경훈 감독을 보자 눈물을 흘립니다.
계속된 치료에 몸은 부쩍 야위었지만 눈매는 예전 그대롭니다.
▶ 인터뷰 : 박경훈 / 제주유나이티드FC 감독
- "말도 알아듣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영록 선수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도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지 50일 만입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제주한라병원 원장
- "마음고생 많았던 구단, 보호자에게 좋은 결론 맺어져 다행스럽습니다."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것은 지난 21일부터, 인공호흡기 없이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뇌파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던 간질파는 사라졌지만, 뇌에서 운동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기저핵이 손상돼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그러나 의식이 뚜렷하고 마비증상도 없어 재활치료에 따라서 일상생활로 복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재활치료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전종은 / 제주한라병원 신경과장
- "본인 상황 분명히 인식하고 재활치료 꾸준히 하면 운동능력이 돌아올 것입니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지 50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신영록 선수.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팬들은 응원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