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신의 아이를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과 지하철에서 할아버지에게 막말을 한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내 새끼 만지는 거 싫다” 소리 지르다, 자신이 마시다 만 1.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을 가격했다.
이를 보다 못해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할머니가 말렸지만, 이 여성은 입 다물라고. 경찰불러”라고 말하는 등 이 할머니에게도 폭언과 폭력을 서슴없이 행했다.
사건 직후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은 아이 엄마와 아이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켰다. 할머니는 아이 엄마의 폭행에 대해 나는 괜찮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우리 아이는 만져도 되요”라는 푯말과 함께 유모차에 타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젊은 남자가 노인을 향해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붓다 나이 처먹고 씨X 뭐하는 거야 나와”라고 큰 소리를 치며, 이를 말리는 중년 남성에게도 잡지 말라고”라는 등 큰 소리를 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
노인은 20대 막말남에게 신발이 옷에 닿으니 다리좀 치워달라”고 말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동방예의지국은 옛말이구나” 요즘 사람들은 개념이 없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자기들은 안늙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