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메아리' 사라져…내일부터 또 장맛비
입력 2011-06-27 17:09  | 수정 2011-06-27 17:12
<비 곧 그쳐> 태풍은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며 남긴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앞으로 한 두 시간 정도 이어지다가 점차 그치겠지만, 강한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 내일부터는 태풍 때문에 잠시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영향을 주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은 남부지방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 내일 하루 동안 남부와 제주도에는 최고 5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인데요.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도>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 이남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 내일 아침 서울 21도, 청구 19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 낮 기온은 서울 28도, 전주 29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주간 날씨>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잠시 쉬었다가 일요일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강력한 태풍 더 온다> 태풍 메아리는 지나갔지만, 기상청은 8월까지 한두 개의 태풍이 더 찾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영향을 줄 태풍들은 더 강력한 위력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철저히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생활 정보> 태풍이 지나가고,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눅눅한 장마철,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장마철에는 손과 몸을 자주 씻어서 세균의 감염을 미리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더욱더 손과 몸을 청결하게 씻어 주셔야겠습니다.

또, 각종 피부질환,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베갯잇과 시트 등 이부자리를 자주 삶아 빤 후 햇볕에 말리고, 의류도 자주 빨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가장 유의해야 할 피부질환은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빗물에 녹아 있는 세균 때문에 피부염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농가진'은 장마철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입니다.

피부에 반점이 나타나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물집이 잡히면 긁지 말고 의사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으셔야겠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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