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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할머니폭행-지하철 막말남’…‘장유유서’는 옛말?
입력 2011-06-27 16:16 

지하철에서 할머니를 폭행한 아기 엄마에 이어 지하철에서 80대 노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20대의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젊은 남자가 노인을 향해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붓다 나이 처먹고 씨X 뭐하는 거야 나와”라고 큰 소리를 치며, 이를 말리는 중년 남성에게도 잡지 말라고”라는 등 큰 소리를 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
노인은 20대 막말남에게 다리를 꼬꼬 앉아 신발이 옷에 닿으니 다리좀 치워달라”고 말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하철에서 자신의 아이를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을 담은 동영상이 트위터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진 바 있다.
지난 25일 SBS ‘8뉴스에서는 24일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탑승한 한 할머니가 엄마와 함께 있던 아이를 ‘예쁘다고 만졌다가 아이의 엄마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아이의 엄마는 내 새끼 만지는 거 싫다” 소리 지르다, 자신이 마시다 만 1.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을 가격했다.
이를 보다 못해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할머니가 말렸지만, 이 여성은 입 다물라고. 경찰불러”라고 말하는 등 이 할머니에게도 폭언과 폭력을 서슴없이 행했다.
사건 직후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은 아이 엄마와 아이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켰다. 할머니는 아이 엄마의 폭행에 대해 나는 괜찮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우리 아이는 만져도 되요”라는 푯말과 함께 유모차에 타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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