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와 동물 단속 차량을 네 차례나 공격한 개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5일 경찰 순찰차와 동물단속 차량을 네 차례나 공격한 커다란 검은 개가 경찰의 추적 끝에 26일 오전 한 가정집에서 붙잡혔다며 경찰은 개 주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브루노'라는 이름을 가진 7살짜리 이 개의 이상 행동은 과거 브루노가 한 살이 채 되기 전 트럭에 치인 적이 있어 일부 종류의 타이어에 대해 몹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는 25일 오클랜드 남부 경찰서 소속 순찰차의 타이어를 물어뜯으며 공격했고, 순찰차를 몰던 경찰은 다른 곳으로 차를 끌고 간 뒤 타이어를 다시 갈았다.
그러나 브루노가 다시 자신의 차량을 공격해 타이어에 두 번째 펑크를 내버렸고, 다른 경찰관이 몰고 온 순찰차의 타이어도 물어뜯어 펑크를 냈다.
경찰은 계속되는 브루노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몰라 급히 동물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현장으로 달려온 동물 단속반원의 차량 역시 브루노의 공격 목표가 되고 말았다.
경찰은 자신들의 차량을 공격하고 달아난 브루노를 추적한 끝에 이튿날 오전 한 가정집에서 붙잡아 동물 보호시설로 옮겨놓은 뒤 브루노의 주인인 고크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조사결과 브루노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부터 이러한 성향을 띄게 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동물 단속반은 그러나 브루노를 가로 세로 각각 3m, 펜스 높이 1.8m 크기의 사육장 안에 가두어 기르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브루노를 절대 풀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뉴질랜드 언론들은 25일 경찰 순찰차와 동물단속 차량을 네 차례나 공격한 커다란 검은 개가 경찰의 추적 끝에 26일 오전 한 가정집에서 붙잡혔다며 경찰은 개 주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브루노'라는 이름을 가진 7살짜리 이 개의 이상 행동은 과거 브루노가 한 살이 채 되기 전 트럭에 치인 적이 있어 일부 종류의 타이어에 대해 몹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는 25일 오클랜드 남부 경찰서 소속 순찰차의 타이어를 물어뜯으며 공격했고, 순찰차를 몰던 경찰은 다른 곳으로 차를 끌고 간 뒤 타이어를 다시 갈았다.
그러나 브루노가 다시 자신의 차량을 공격해 타이어에 두 번째 펑크를 내버렸고, 다른 경찰관이 몰고 온 순찰차의 타이어도 물어뜯어 펑크를 냈다.
경찰은 계속되는 브루노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몰라 급히 동물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현장으로 달려온 동물 단속반원의 차량 역시 브루노의 공격 목표가 되고 말았다.
경찰은 자신들의 차량을 공격하고 달아난 브루노를 추적한 끝에 이튿날 오전 한 가정집에서 붙잡아 동물 보호시설로 옮겨놓은 뒤 브루노의 주인인 고크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조사결과 브루노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부터 이러한 성향을 띄게 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동물 단속반은 그러나 브루노를 가로 세로 각각 3m, 펜스 높이 1.8m 크기의 사육장 안에 가두어 기르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브루노를 절대 풀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