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낸 20대 영어강사 덜미
입력 2011-06-27 15:54 
서울 도봉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영어학원 강사 27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수유동의 골목길에서 마주 오는 차량에 손을 뻗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 1백만 원을 타내는 등 2007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번화가를 돌며 19차례에 걸쳐 1천2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영어 학원 강사인 최 씨는 사고를 내고 담당 변호사와 통화하는 것처럼 꾸미거나 문신을 보여주며 운전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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