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편하다"는 할아버지에 욕설…지하철 막말남
입력 2011-06-27 15:26  | 수정 2011-06-28 07:49
20대 청년이 지하철 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옆자리의 할아버지가 불편하다고 했다는 이유로 온갖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인터넷 각종 사이트에는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4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동영상에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 수원행 지하철 안에서 한 20대 남성이 주변 만류에도 할아버지에게 심한 욕설과 막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20대 남성의 욕설 원인은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옆에 앉은 할아버지 옷에 구두가 닿았고, 이 할아버지가 "불편하니 좀 치워달라"고 말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남성의 모습에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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