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범수, ‘사랑하오’…“미래의 피앙새 생각하며 열창”
입력 2011-06-27 15:16 

가수 김범수의 ‘사랑하오가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서는 청중평가단 추천곡을 미션으로 받은 7인의 가수들이 편곡과 중간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철과 윤상이 부른 ‘사랑하오를 선곡한 김범수는 무대에 앞서 원곡자 김현철을 찾았다. 김현철은 김범수에게 반주를 줄여 가수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하라”는 조언했다.
이어진 중간평가에서 김범수는 앞으로 만날 피앙세를 생각하면 감정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 전심을 다해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불러준다는 느낌으로 마음을 다해 부르겠다”며 ‘사랑하오를 열창해 동료가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조관우는 김범수의 목소리가 가장 부럽다. ‘천구성이라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데 너무 자유자재로 내다 보니까 ‘저 친구가 왜 여기서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말했다.
천구성이란 판소리 창법에서, 타고난 명창의 틔어 나오는 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조관우는 김범수의 목소리에 대한 느낌으로 외국에서 살다 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범수는 실제로는 경남 마산 출신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국악풍을 가미한 느낌으로 선보여 여타 편곡과 다른 분위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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