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축은행 수사]검찰, 서갑원·공성진 소환조사
입력 2011-06-27 14:46  | 수정 2011-06-27 14:56
【 앵커멘트 】
검찰이 저축은행 금품 로비와 관련해 서갑원과 공성진 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도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형영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


【 기자 】
검찰이 서갑원, 공성진 두 전직 의원을 소환했습니까?

【 질문 】
네. 그렇습니다.

부산저축은행 금품 로비에 연루된 서갑원 전 의원은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서 전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김 양 부회장을 아느냐는 질문에 "몇 번 보긴 했지만,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한 뒤에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서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10월 전남 순천에 있는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 별장 앞에서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 전 의원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했던 순천 왕지동 아파트 사업의 인허가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으로부터 1억 8천 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공성진 전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결정되나요?

【 기자 】
네.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가 오늘 오전 열렸는데요.

김 전 비서관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국회의원의 민원 제기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6천만 원, 그리고 총선 출마 당시 불법 정치자금으로 2천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김 전 비서관은 영장실질에서도 여전히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여부는 저녁 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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