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전 의원 검찰 소환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은 의혹에 휩싸인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공 전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8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으며,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일단 공 전 의원의 신분은 참고인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 전 의원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여동생을 통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 8천여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공 전 의원의 여동생을 불러 신 회장의 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