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발생한 왜관철교, 일명 호국의 다리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해양부 장관과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대우건설 현장소장이 고발조치됐습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오늘(27일) 이 네 사람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소장은 "왜관철교 붕괴는 인접한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이 과도하게 준설되어 일어난 사고"라며 "강바닥이 준설 전보다 4m 낮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소장은 또 "무너진 2번 교각에 교량보호공이 설치되지 않았고, 이는 결국 세굴에 의한 붕괴 위험 노출로 이어져 교량붕괴의 근본적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오늘(27일) 이 네 사람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소장은 "왜관철교 붕괴는 인접한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이 과도하게 준설되어 일어난 사고"라며 "강바닥이 준설 전보다 4m 낮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소장은 또 "무너진 2번 교각에 교량보호공이 설치되지 않았고, 이는 결국 세굴에 의한 붕괴 위험 노출로 이어져 교량붕괴의 근본적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