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의혹' 수사 착수…민주당 관계자 조사

최근 민주당이 제기한 한나라당 도청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민주당 당직자 한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오후에는 속기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내일(28일)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현장 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 발언 내용을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공개한 것을 두고 도청 의혹을 제기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