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명 피해 속출…9명 사망·3명 실종
입력 2011-06-27 11:05  | 수정 2011-06-27 11:06
【 앵커멘트 】
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도 수색작업은 이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1 】
주말 동안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3명입니다.

경남 밀양 산내면 용암마을 앞 하천에서는 승용차가 물에 빠지면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강원도 영월에서 실종된 여자 아이를 수색하다 영월소방서 소속 이 모 소방교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하기도 했습니다.

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경북 청도군 신원리 펜션촌에 고립됐던 피서객 100여 명은 오늘 아침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시설물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경북 안동과 예천 등지에서 주택 13채가 부서졌고, 안동과 충북 충주에서는 주택 5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충북과 충남, 경북 등에서는 농경지 1,200ha가 물에 잠겼고, 비닐하우스 60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 질문 2 】
오늘은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어제저녁 이후로는 인명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은 실종된 3명에 대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또 추가적인 시설물 피해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태풍특보가 해제됐기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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