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수사]검찰, 서갑원 전 의원 오늘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 금품 로비와 관련해 오늘 오후 서갑원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10월 전남 순천에 있는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 별장 앞에서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에게서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이 돈이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했던 순천 왕지동 아파트 사업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 전 의원은 김 양 부회장과는 사적으로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 안형영 / tru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