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개통과 투자금 지급 문제 등을 놓고 민간 시행사와 국제 중재 재판 중인 경기도 용인시가 "경전철 시설물에서 150여 건의 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경전철 시설물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시설 하자만 150여 건에 이르고, 특히 교각 부분은 균열 등 안전도 D급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시 측은 "앞으로 시가 시설을 인수해 경전철을 개통하면 시행사로부터 반드시 하자 보강공사비를 받아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시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시의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전철 준공검사를 해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용인시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경전철 시설물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시설 하자만 150여 건에 이르고, 특히 교각 부분은 균열 등 안전도 D급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시 측은 "앞으로 시가 시설을 인수해 경전철을 개통하면 시행사로부터 반드시 하자 보강공사비를 받아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시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시의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전철 준공검사를 해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