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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1위한 박정현 ‘겨울비’ 본무대 기대감↑
입력 2011-06-27 09:52 

생명력이 긴 음악”이라고 극찬을 받은 박정현의 ‘겨울비에 대한 본무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서는 청중평가단 추천곡을 미션으로 받은 7인의 가수들이 편곡과 중간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나위의 ‘겨울비를 선곡한 박정현은 중간평가에 앞서 원곡을 부른 김종서를 찾았다. 김종서는 박정현에게 겨울비의 스산함을 노래 포인트로 잘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간평가에 나선 박정현은 워낙 잘 아는 노래니까 조금만 편곡을 바꿔도 관객들이 노래가 달라졌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화려한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면 안 될 것 같다. 따라 부르게 만드는 게 이 노래의 매력인데 너무 기교를 부르면 듣는 사람이 이상할 것 같다”며 담백한 목소리로 ‘겨울비를 열창했다.

그녀의 노래에 감탄한 조관우는 태풍이 몰아쳐도 가지는 살아있는 그런 느낌이다. 생명력이 긴 음악을 느꼈다”며 박정현은 그녀 특유의 음악이 있다. 백지만 갖다 줘도 멋있는 서양화가 나온다”며 극찬했다. 매니저 김태현 또한 박정현이 부른 비는 산성비가 아니라 청정수다”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중간평가에서는 박정현이 ‘겨울비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조관우가 김정호의 ‘하얀나비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헤비메탈로 재해석한 윤도현, 4위는 이광주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을 부른 장혜진, 5위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부른 BMK가 6위는 김현철 윤상의 ‘사랑하오를 부른 김범수, 7위는 조장현의 ‘러브를 부른 옥주현 순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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