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진료비청구, 인터넷으로 하세요’
입력 2011-06-27 09:31 
앞으로는 요양기관이 진료비 청구 시 기존의 EDI망 대신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29일부터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청구와 통보를 위해 사용하던 기존 EDI망을 대신한 ‘진료비청구 포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료비청구 포털서비스는 그 동안 KT의 EDI망을 통해 요양기관이 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이를 심평원이 심사, 통보하던 것을 인터넷 망으로 대처한 서비스를 말한다. 청구, 심사, 통보 전 과정에서 요양기관과 심평원 간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특히 기존 EDI망에서는 들던 사용료가 없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0년을 기준으로 요양기관은 181억 원, 심평원은 3억 3000만원을 청구비용으로 부담했었다.

또한 대용량 자료 서비스도 가능해 행정비용 절감 및 자료전송편리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황의동 실장(정보통신실)은 요양기관과 심평원 간 전자송수신업무의 편의성과 안정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며 다양한 요양기관 전산 운영환경을 반영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양기관이 급여비용을 청구하기 전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고 스스로 오류를 점검할 수 있도록 개선한 사전점검 서비스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실시될 진료비청구 포털서비스를 위해 심평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본원과 지원에서 상시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사용과 관련한 문의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헬프데스크를 운영, 단순 민원부터 기술상담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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