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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7남자, 여자 하나에 꽉 잡힌다
입력 2011-06-27 08:10 

'합창단 시즌2' 시작을 앞두고 앞으로 ‘남자의 자격 에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2(청춘합창단) 출범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 조성숙 PD를 만났다.
‘남격 조성숙 PD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테이와의 만남에서 ‘1박2일은 물론 ‘남격 연출에 줄곧 참여해왔지만 (남격 메인PD를 맡게 돼)이번엔 스스로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PD는 사실 상당히 부담도 된다. 아무래도 큰 변화는 아니지만 조금씩 변화가 올 텐데 시청자들이 새로운 그림을 마음에 들어 할 지는 모르겠다”며 최근 남격 제작진 내부에 크고 작은 변화가 많았다. 작가들을 비롯해 연령대가 더 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남격 합창단2에서는 지난번 ‘시즌1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하나 하나 채워갈 예정이다”며 좀 더 예쁜 그림들도 많이 삽입될 것 같고 아무래도 분위기도 조금은 바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PD에 따르면 지난 ‘시즌1에서 30명 이상의 합창단원 이야기를 모두 담으려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놓쳤던 아까운 그림들을 이번엔 잘 살려 보겠다는 것.
조 PD는 사실 최고를 가리는 오디션이 아니라 ‘하모니 를 위한 합창단원 구성원을 뽑는 일이라 선정기준이 더 어려운 것 같다”며 단지 가창력 뿐 아니라 거동 가능여부, 진정성 있는 사연 등을 상세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태원을 지휘자로 내세운 ‘청춘합창단은 만 52세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구성되며 인천시립합창단의 윤학원 지휘자가 지원자로 나선다.
조 PD는 3천명 이상이 몰려 모두를 만날 수 없어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약 200명의 인원을 선정했고 2번의 오디션을 거쳐 총 40명의 단원을 뽑는다”며 초짜 지휘자 김태원과 윤학원의 호흡은 다행이 굉장히 좋다. 합창단들과의 호흡도 잘 맞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오디션 방식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김태원과 윤학원 지휘자가 함께 심사를 맡는다. 다양한 사연과 출중한 실력을 지닌 일반인 지원자부터 상상하지 못한 연예인 지원자도 있다”며 무리하지 않고 억지스럽지 않은 선에서 더 큰 감동,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시즌1에서도 중년의 배다해, 선우는 물론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겨날 것 같다. 심사과정 및 오디션에서부터 제작진들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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