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생회담 시작…의견 접근 주목
입력 2011-06-27 07:57 
【 앵커멘트 】
6대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잠시전 시작됐습니다.
저축은행 해법 등 일부 의제에 대해 의견 접근이 이뤄진 가운데 대학 등록금 등 다른 의제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되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민생회담이 잠시전 시작됐는데 분위기는 어땠나요?

【 기자 】
6대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가 잠시전부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집무실 앞으로 나가 손 대표를 맞았고, 손 대표의 일본 방문 일정과 날씨 등을 주제로 가볍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회담의 의제는 대학 등록금과 일자리 대책, 추경 예산, 가계부채, 저축은행 사태, 한미 FTA 등 6개로 정해진 상탭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그동안 백용호 정책실장과 박영선 정책위의장 등을 내세워 네 차례에 걸쳐 2-3시간씩 실무협의를 벌여왔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 오전까지 가계 부채와 저축은행 해법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한미 FTA와 추경 예산 편성 문제 등 나머지 의제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어제 오후 늦게 마지막 실무 협의가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어떤 조율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실무협의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의제는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회담을 통해 막판 합의를 이끌어낼 전망입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로 예정된 회담이 끝나면 청와대와 민주당은 주요 내용을 발표문 형식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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