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지역 "태풍 영향권" 점차 벗어나
입력 2011-06-26 16:44  | 수정 2011-06-26 16:48
【 앵커멘트 】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충청지역이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대전입니다.

【 질문 】
대전 지역은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대전에는 비가 그치고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끔 돌풍이 불고 있지만 강하게 불던 바람도 초속 5m 안팎으로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우려했던 비와 바람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충남 서해안 6개 시·군과 서해안 모든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과 충북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태안과 서산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풍해일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충청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해안은 아직까지 강풍이 불고 있고, 바닷물 수위가 높아 해일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충남 서해안을 오가는 7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어선 2천여 척이 각 항과 포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며칠째 이어진 장맛비로 충청 지역에는 벌써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 시·군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내리고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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