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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형 QM5 출시…가격은 2300~3200만원
입력 2011-06-26 13:31 
르노삼성차는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신형 QM5의 보도발표회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 신형 QM5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95개 지점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

신형 QM5는 2.0디젤 모델(6단 자동변속기)과 2.5가솔린 모델(CVT 변속기) 등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르노삼성 측에 따르면 신형 QM5의 가격은 2300만원대부터 3200만원대다. 기존 QM5가격대가 2330만원(QM5 SE25 모델)~3180만원(QM5 RE 4WD모델) 임을 감한했을 때, 가격 변동은 거의 없는 셈이다.

신형 QM5는 2007년 첫 출시 이후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로, 많은 부분에 변형을 준 것은 아니지만 당당하고 절제된 디자인에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전면부의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전면범퍼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변했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날렵해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신형 QM5 2.0 디젤 모델(2WD)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0 dCi 엔진에 정교한 튜닝을 작업을 거쳐 성능을 향상시킨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3마력(3750rpm), 최대토크 36.1kg·m(2000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약 14%, 최대토크는 약 11% 높아졌다. 연비 역시 기존의 13.8km/l에서 리터당 15.1km로 향상시켜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신형 QM5는 2.0 dCi 엔진의 장점인 중고속 영역에서의 최대토크와 최대출력를 발휘해 연비, 파워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QM5 2.5 가솔린 모델(2WD)의 최고출력은 171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3.0kg·m, 연비는 11.8km/l로 동력성능과 연비면에서는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다. 2.0 디젤 모델과 2.5 가솔린 모델 모두 2WD와 4WD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한편, 이날 신형 QM5 발표회에서 르노삼성의 영업본부장 프레데릭 아르토 전무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개발에 들어가며, 수년내에 QM5의 풀 체인지 모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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