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메아리' 영향…강풍 동반한 많은 비
입력 2011-06-26 12:13 
앵커멘트: 제 5호 태풍 '메아리'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 캐스터!

<태풍진로도>오늘 새벽 태풍 '메아리'가 서귀포 해상에 북상했습니다.
현재는 목포 서북서쪽 해상에서 점차 북진하고 있고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메아리'는 오늘 오후 백령도 부근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주변 기압계에 따라서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계속해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레이더>현재 태풍이 북진함에 따라서 제주와 남해안의 비는 약해지거나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빗방울이 강해지고 있고요,
특히, 서해안에서는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보상황>때문에 특보구역도 점차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태풍과 인접한 서쪽지역에는 대부분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북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또, 동해안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3>태풍은 북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후 늦게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오늘 밤에 비가 모두 그치겠지만, 강풍은 계속되겠고요,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가 돼서야 점차 그치겠는데요,
태풍이 완전하게 통과하기 전까지는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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