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현직 경관들 인권위 진정…"수사권조정 강압 합의"
입력 2011-06-24 11:42  | 수정 2011-06-24 14:08
전·현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무궁화클럽'이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강압적으로 합의됐다"며 임태희 대통령 실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무궁화클럽 측은 "지난 20일 수사권 조정 최종회의 과정에서 임태희 실장이 조정 당사자들에게 '합의가 안 되면 못 나간다'고 말했다"며 "총리실의 각본대로 쓰여진 합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무궁화 클럽 측은 참석자들이 자유의사에 반하는 압박을 받으며 합의서에 서명한 사실이 입증되면 합의는 원칙적으로 무효이고, 중대한 인권 침해도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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