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동통신 4G 시대 개막
입력 2011-06-23 16:40  | 수정 2011-06-23 21:00
【 앵커멘트 】
와이브로 4G 망을 이용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출시되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4G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금보다 3배가량 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내놓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입니다.

와이파이나 기존 3G 네트워크는물론, 와이브로 4G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와이브로 4G 망을 이용하면 지금보다 3배 정도 빠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잭 통 / HTC 한국법인 대표
- "3G 네트워크 트래픽이 포화 상태라, 와이브로에 강점이 있는 KT와 협력해 4G 단말기를 내놓았습니다."

4G 시대의 주도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고 있는 LTE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사실상 전국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와이브로의 최대 강점입니다.


실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KT는 11월부터 LTE를 시작하지만, 전국 서비스는 2013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LTE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 와이브로는 한시적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고객은 어디서나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KT는 LTE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과 패드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와이브로 4G와 LTE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서 국내에도 4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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