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여당 등록금 대책, 영수회담 고려했어야"
입력 2011-06-23 11:28  | 수정 2011-06-23 12:39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오늘(23일) 오후 등록금 인하 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회
담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잡았어야 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회담의 의미가 더불어 머리를 맞대고 여야정이 좋은 방안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인데 야당 대표나 야당 상황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당정협의를 거쳤다고 하지만 다음 주 초 야당이 말할 것도 있다"며 "현재 실무 협상단이 협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것도 감안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에서 기왕에 말했던 것이 있
고 이미 약속했던 것이 있으니 당 상황이나 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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