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지원, 영국 공영 방송 BBC 월드 `출연`
입력 2011-06-23 09:31 

배우 엄지원이 영국 공영방송 BBC 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BBC World 에서 방송되는 'The Third Eye(제 3의 눈)'은 최근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나라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 시리즈물. 지금까지 영국, 스페인, 케냐, 베트남 편이 제작된 바 있다.
엄지원의 소속사는 23일 "6월에 소개된 한국편에서 BBC 방송국의 공식요청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칸의 여배우 엄지원이 선택됐다"며 "일본, 동남아 등지는 물론 유럽에서도 한류 열풍 추세에 발맞춰 직접 한국으로 건너와 엄지원의 심층 인터뷰를 담아갔다"고 전했다.
한국의 첨단 기술 산업, 세계최고의 인터넷망 등의 소개와 함께 엄지원은 한국 배우를 대표해 한국문화와 영화, 특히 한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엄지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문화가 가장 파워풀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문화가 외국에서 사랑받으면서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의 가치 또한 함께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는 물론 유럽 관객들 마저 한국 영화에 매료되고 있는 이유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정성이 큰 이유인 것 같다. 볼거리는 많지만 공식화된 스토리의 할리우드 대형 영화들 대신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하며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의 한국 영화가 이제 새로운 것을 찾기 원하는 해외 관객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엄지원이 출연한 영화 '페스티벌' 자료화면과 함께 직접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BBC 월드의 'The Third Eye'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