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리스’ 이은미, 前남친 흉기찔려 사망 “안 믿겨져”
입력 2011-06-23 09:16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은미가 前 남자친구의 흉기에 찔려 19일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22일 이은미를 숨지게 한 혐의로 조모 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9일 새벽 2시께 시흥시의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이은미를 말다툼 끝에 목과 복부, 옆구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은미의 미니홈피 메인에는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오늘(19)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추모 글이 올라 와 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가 최근 결별선언을 한데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인 제보 등을 확보해 다음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대다. 가해자가 다름 아닌 한때 서로 사랑했을 남자친구이기 때문.
한편, 이은미는 2005년 이인경과 그룹 ‘아이리스로 활동한 바 있다. 대표곡으로 트로트곡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가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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