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석해균 선장에게 위로금 전달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단체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회복 중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습니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어제(22일) 수원 아주대병원에 찾아가 회복 중인 석 선장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금 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 외국이란 이유로 정부의 범죄 피해자구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석 선장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정부의 범죄 피해자구조금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의미로 위로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왼쪽 손목뼈 이식 수술을 끝으로 수술치료를 모두 마친 석 선장은 현재 부상부위 기능 회복과 걷기 위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