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저축은행 금품 로비와 관련해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비리로 청와대 출신 인사가 수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대답한 뒤 황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해수 /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 "충분히 소명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보좌했던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현재는 건설관리공단 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윤 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하던 인천 효성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문제 제기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전 비서관이 지난 2008년 총선 출마 당시 윤 씨로부터 6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검찰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입증 자료가 충분하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부산저축은행 금품 로비와 관련해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비리로 청와대 출신 인사가 수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대답한 뒤 황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해수 /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 "충분히 소명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보좌했던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현재는 건설관리공단 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윤 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하던 인천 효성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문제 제기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전 비서관이 지난 2008년 총선 출마 당시 윤 씨로부터 6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검찰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입증 자료가 충분하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