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치권-재계, 포퓰리즘 놓고 정면충돌
입력 2011-06-22 20:55 
여야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정치권의 감세철회와 반값등록금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발언에 대해 일제히 맹공을 가했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29일 예정된 대ㆍ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공청회에 허 회장을 참석시켜 발언 경위 등을 따져 묻기로 했습니다.
허 회장은 어제(21일) 기자간담회에서 "포퓰리즘 하는 사람들이 잘 생각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즉흥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며 정치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국회 지경위 전체회의에서 허 회장은 물론 중소기업중앙회장,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출석하는 청문회를 지경위 차원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총수가 아직도 정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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