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휴대폰을 압수당한 고등학생이 교무실에서 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가격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4월 말 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4, 5차례 때렸다.
교사 B씨는 그 자리에 쓰러졌고, 병원 진료 결과 얼굴뼈에 금이 가고 눈 부위가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날 수업 중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담임교사 C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이를 되찾으려고 교무실로 찾아와 고함을 질렀고, 이를 저지하던 교사 B씨의 얼굴 부위를 갑자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권추락이 끝이 없다", "체벌이 없어져서 그런 건지, 지나친 이기주의 때문에 그런 건지 모르겠다", "큰일이다. 학생들이 도를 넘어섰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지난 4월 말 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4, 5차례 때렸다.
교사 B씨는 그 자리에 쓰러졌고, 병원 진료 결과 얼굴뼈에 금이 가고 눈 부위가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날 수업 중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담임교사 C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이를 되찾으려고 교무실로 찾아와 고함을 질렀고, 이를 저지하던 교사 B씨의 얼굴 부위를 갑자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권추락이 끝이 없다", "체벌이 없어져서 그런 건지, 지나친 이기주의 때문에 그런 건지 모르겠다", "큰일이다. 학생들이 도를 넘어섰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