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주식시장이 또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 바라'는 한국과 대만을 이전처럼 신흥시장으로 분류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 2008년부터 세 번째 MSCI 선진지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는 '지수 사용권'에 대한 한국거래소와 MSCI의 견해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황성윤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 "(MSCI가) 지적한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들이 지난해와 차이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해왔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대응할까 합니다."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선진국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외국자금을 더 쉽게 유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 안 된 이유가 경제여건보다는 지수 사용권 등 다른 이유여서 악재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어서 한국시장이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 상업적인 문제인 지수사용권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되레 현 시점에서 MSCI 선진지수에 포함돼도 큰 호재가 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최근 선진국 시장의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선진지수에 들어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미 우리 증시가 FTSE와 다우존스, S&P 등으로부터는 선진시장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MSCI 선진지수 편입도 시간문제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우리 주식시장이 또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 바라'는 한국과 대만을 이전처럼 신흥시장으로 분류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 2008년부터 세 번째 MSCI 선진지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실패는 '지수 사용권'에 대한 한국거래소와 MSCI의 견해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황성윤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 "(MSCI가) 지적한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들이 지난해와 차이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해왔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대응할까 합니다."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선진국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외국자금을 더 쉽게 유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 안 된 이유가 경제여건보다는 지수 사용권 등 다른 이유여서 악재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어서 한국시장이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 상업적인 문제인 지수사용권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되레 현 시점에서 MSCI 선진지수에 포함돼도 큰 호재가 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최근 선진국 시장의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선진지수에 들어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미 우리 증시가 FTSE와 다우존스, S&P 등으로부터는 선진시장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MSCI 선진지수 편입도 시간문제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