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조성숙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최근 김태원이 지휘자 수업을 받기 위해 윤학원 선생님과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형제와 같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MBC ‘위대한 탄생 을 통해 ‘위대한 멘토로 거듭난 김태원은 지휘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굉장한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윤학원 지휘자 역시 과도하게 이목된 집중에 걱정이 태산. 이 같은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고.
조PD는 김태원, 윤학원 모두 음악 자체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이론 위주의 습득 보다는 자연스럽게, 쉽고 편안하게 음악을 대한다. 그런면에서 두 사람이 굉장히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윤학원 선생님이 첫 수업에서 무슨 책이라도 들고 오실 줄 알았지만 프리스타일로 함께 손동작을 통해 가르치시더라”며 처음과 끝, 사이 사이에 변화를 주면서 보고 있는 제작진도 쉽게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교육법을 지니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등 음악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워낙 관심도 많고 모니터를 잘 하셔서 김태원과 대화도 굉장히 많이 하시더라. 무슨 두 사람이 오래된 형제마냥 친근해 보여 제작진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학원 지휘자는 1996년부터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며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음악교류에 앞장서는 인물로 음악계에서 추앙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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