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자력이 현실적인 대안"
입력 2011-06-22 10:31  | 수정 2011-06-22 13:56
【 앵커멘트 】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원자력 발전 비중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래도 경제성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려면 원자력이 대안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자력 발전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 후 독일과 스위스는 원전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했고 영국과 핀란드 등 여러 나라는 테스트 실시 후 가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원자력 문제를 다룬 국내 한 포럼

여기서 원자력 발전이 미래 에너지 확보에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주장의 핵심은 발전 비용과 효율성입니다.


▶ 인터뷰 : 김진우 / 에너지경제연구원장
- "원전처럼 대용량 발전소가 있어야만 우리나라에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비용도 싸고, 우리가 국민 생활을 그리고 경제 활동을 더욱 더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하기 때문에 원전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자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원자력 발전의 노하우와 인프라, 그리고 산업경쟁력과 인력 양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 도지사
- "새로운 에너지 시대에 현장에 있는 원자력을 중심으로 묶어서 연구하는, 그리고 시설을 확장하는, 또 국제 수지는 올리는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해마다 여름철이면 전력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는 미래 에너지원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경제성을 갖춘 양질의 에너지가 필요한 이때 국민의 불안감을 없애는 안전한 원자력 구축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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