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ED로 상추 빨리 키워요"…LED 신기술 한 자리에
입력 2011-06-22 05:00  | 수정 2011-06-22 13:57
【 앵커멘트 】
조명에만 쓰이는 줄 알았던 LED로 상추를 빨리 자라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LED와 관련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윤석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상추를 재배하고 있는 온실 위에 달린 건 다름 아닌 LED 조명입니다.

LED로 광합성에 필요한 최적의 빛을 만들어내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신개념 농업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최형영 / 오디텍 연구원
- "현재는 아직 보급이 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각 연구기관의 더욱 발전된 연구성과가 나오면 가정이나 농가에 보급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이 됩니다."

은으로 코팅한 이 조명 덮개는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를 50% 정도 줄여 LED 제품의 비싼 가격을 보완해주는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 인터뷰 : 변상균 / 대륙기술 차장
- "LED랑 똑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가격을 저가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LED 조명 시장은 60억 달러 규모인데, 2015년엔 5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급성장하는 LED 조명 시장을 선점하려면 신기술 개발이 필수라고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홍 /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기술 개발을 통해서 LED 칩이나 여러 광원 분야에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부족한 내수 시장을 키우기 위해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30%를 LED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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