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외과 교수가 국제학회에서 연구논문 발표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병원(원장 이관호) 관계자는 지난 20일 정상훈 교수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1년 미국대장항문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임상 분야 ‘최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논문은 ‘회장루 복원을 위한 복막근막 봉합법을 할 경우 기술적 잇점이다. 이번 연구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2년간 영남대병원에서 수술한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 교수는 회장루 복원 수술을 할 때 장루와 복벽 유착은 수술적 박리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수상 논문은 복벽의 복막근막 봉합을 시행한 후 유착 감소와 박리 수술이 용이한가를 파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회장루 복원술에서 복벽-장루 간 박리를 더욱 용이하게 함으로써 회장루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국소마취 하에서도 복원 수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미 매경헬스 [lsmclick@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