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볼보 전기자동차 ‘C30 일렉트릭’ 250대 생산, 유럽 첫 판매
입력 2011-06-21 17:46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자동차 ‘C30 일렉트릭을 올 여름 유럽 고객을 시작으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30 일렉트릭은 이미 지난 해 1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당시 바로 출시가 가능할 정도의 높은 완성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차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볼보 C3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C30과 동일한 안전성, 편의성 및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완성되는 첫 C30 일렉트릭 양산 모델은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를 포함한 유럽 전 지역의 기업, 정부 기관 등에 우선 이송된다. C30 일렉트릭은 오는 2012년 말까지 250대가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C30 일렉트릭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하는데 7시간이 소요된다. 1회 완충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로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 없다는 평가다.


한편, C30 일렉트릭은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하는 ‘원 톤 라이(1인당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1톤으로 줄이자는 캠페인) 프로젝트에 지난 1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C30 일렉트릭은 볼보자동차의 핵심 철학 중 하나인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볼보자동차가 야심차게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볼보자동차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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