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여객기 추락…"최소 38명 사망"
입력 2011-06-21 09:48  | 수정 2011-06-21 10:08
【 앵커멘트 】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총 48명이 탑승한 러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북서부에서 추락했습니다.

미국 CNN은 현재 최소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하고 있고, AFP는 40명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키 신문은 탑승자 가운데 43명이 승객이고, 5명이 승무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비상재난부 이리나 안드리야노바 대변인은 'Tupolev-134' 여객기가 러시아 북부 카를리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비상착륙했지만, 거의 완전히 파괴됐으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서북부 페트로자보츠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러시아 비상재난부는 정확한 사상자를 확인하는 한편,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해 폴란드 대통령 부부를 태우고 가다 러시아에서 추락한 기종으로, 과거에도 많은 참사를 일으킨 기종인 만큼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난 1994년부터 Tu-154가 원인이 된 대형사고만 16건이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러시아 인접국가와 이란, 북한 등에서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여전히 여객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