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본 나가사키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연 박재정은 지난 18일 교토로 장소를 옮겨 총 1000여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KBS 교토홀에서 열린 팬미팅은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자선 이벤트의 성격을 띠어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은 이번 팬미팅의 수익금을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자신의 애장품을 경매에 붙이는 등 좋은 일에 앞장섰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일일이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박재정은 공연이 끝난 후 저녁식사 이벤트를 열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보답하듯 팬들은 오는 24일인 박재정의 생일을 맞이해 깜짝 파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은 "지진 피해로 인해 아직까지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무대를 준비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일본 팬분들께 내가 오히려 많은 감동을 받았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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