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외망명 튀니지 전 대통령, 궐석재판
입력 2011-06-20 22:17 
시민혁명에 쫓겨 사우디 아라비아로 망명한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과 부인 레일라에 대한 궐석재판이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형사법정에서 시작됐습니다.
튀니지 수사당국은 지난 1월 14일 사우디로 출국한 벤 알리 부부에 대한 조사를 통해 93개 혐의를 적용했고 공식 기소했습니다.
튀니지 당국은 벤 알리가 떠난 뒤 대통령궁에서 수백만 달러의 현금과 마약류, 무기를 찾아내 부정축재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튀니지는 재판을 앞두고 벤 알리의 송환을 요구했지만 사우디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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