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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꼴찌 조관우, 몸풀기 ‘초고음’ 2% 아쉬워…반전 가능할까
입력 2011-06-20 09:07 

장혜진과 조관우가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조관우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반가운 얼굴, 장혜진과 조관우가 합류해 1차 경합을 펼쳤다. 장혜진은 나미의 '슬픈인연', 조관우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편곡해 불렀다.
특히 소문난 ‘초고음 가수, 조관우는 동료들 조차 경악케 만들었고 예상순위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공동 6위, 꼴찌를 기록했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조관우 스타일, ‘나가수 무대엔 불리할 수도...”, 뭔가 2% 아쉬운 무대, 첫무대여서 그런것 같아요”, 조관우, 초고음 굉장히 인상적이다. 다음주 기대된다.”, 너무 가늘어 힘이 없어보여요, 초고음에서는 소름 돋았음”, 전체적으로 뭔가 아쉬움이 남아요, 하지만 반가웠음. 다음 무대는 더 기대할게요”, 첫 무대라 조금 긴장하셨나봐요, 파이팅!”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조관우는 1965년 판소리의 대가인 조통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창(唱), 사물놀이 등에 두각을 나타내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국악인의 길을 포기했다.
그는 1994년 1집 ‘My First Story를 통해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 당시로서는 남성이 내는 고음의 가성이 매우 파격적이어서 데뷔하자마자 명성과 비난을 동시에 얻었다.
이후 1995년 2집 ‘Memory는 300만 장이 팔리며 성공을 알렸다. 특히 ‘꽃밭에서는 정훈희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 ‘늪과 함께 조관우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이후 조관우는 4집 ‘Waiting부터 깊은 슬럼프를 겪게 됐다. 독특한 음악 색채와 대중에 노출되길꺼리는 활동 방식으로 인해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리며 소속사와의 갈등도 깊어진 것.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는 6집‘연은 비교적 호평을 받았고 이후에도 8집 ‘Impression, EP앨범 ‘가을의 기적, ‘소나기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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