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는 방송 초반부터 김건모의 재도전을 비롯해 출연진들간의 불화 루머, 스포일러, 편집 등 숱한 구설수에 시달려왔다. 김범수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나가수 논란에 대해 ‘태풍의 눈이라는 비유가 적당한 것 같다”며 태풍이 그 규모가 아무리 커도 태풍의 눈 안은 고요하지 않나. 정작 출연 가수들은 아무렇지도 않고, 별일도 아니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김범수는 비록 내가 겪은 일이 아니긴 하지만 왜곡되거나 와전된 루머로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에까지 상처를 입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며 하지만 참 신기한게 시간이 지나니깐 그 조차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며 웃었다.
김범수는 ‘나가수 관련 구설들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던 김건모의 근황도 전했다. 얼마 전에 김건모씨를 만났는데, ‘재도전하고 싶다고 농담을 하면서 TV CF도 찍었다고 좋아하더라”며 앞으로도 논란거리는 또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무대에 서는 가수들과 제작진의 노력에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모형도 찍었는데 난 왜 안들어오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범수는 최근 정규 7집 파트2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끝사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끝사랑은 ‘보고싶다의 명콤비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윤사라의 작품으로 김범수 특유의 절제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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