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상위 0.1%가 전체소득 10% 차지
입력 2011-06-20 04:26  | 수정 2011-06-20 07:27
미국의 상위계층 0.1%가 벌어들이는 개인소득이 전체 국민 소득의 10%를 넘어서는 등 빈부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08년 소득 기준으로 상위 0.1%에 해당하는 15만 2천 명의 1년 평균소득은 5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0억 8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소득이 전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4%에 달해 지난 1975년의 2.6%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영국의 상위 0.1%의 소득 비중이 전체의 4%대, 프랑스와 일본이 2%대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진국 가운데서도 빈부 격차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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