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동 3구역 농성자, 용역 직원과 충돌
입력 2011-06-19 20:44  | 수정 2011-06-20 00:59
상가 세입자들이 이주 대책을 요구하며 점거 중인 서울 명동 3구역 재개발 농성장에 시행사 측 용역업체 직원들이 들이닥치면서 충돌을 빚었습니다.
오늘(19일) 오후 3시 30분쯤 시행사 측 용역업체 직원 20여 명이 세입자 농성장인 '카페 마리'에 들어와 농성자들을 끌어내고 집기 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농성장에서 쫓겨난 세입자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 20여 명은 농성장 바깥에서 구호를 외치며 용역업체 직원들과 대치 중입니다.
명동 3구역 상인 11명은 이주ㆍ생계 대책과 적정 보상기준 마련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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