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위입원 사기' 보험금 챙긴 병원장 덜미
입력 2011-06-19 16:40 
【 앵커멘트 】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챙긴 병원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올림픽대로 노량대교에선 승용차 3대가 충돌해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종합,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모 한방병원에서 작성한 환자 진료 기록부입니다.


두통에서부터 허리 통증까지, 다양한 병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입원치료 한번 받지 않은 가짜 환자들.

병원장 46살 신 모 씨 등 3명은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3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방명수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팀
- "수년간 적자로 허덕이다 결국 경험이 있는 원무부장을 영입해서 환자를 유치하고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

또, 가짜 환자 51명도 보험금 1억 3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신 씨 등 병원관계자 3명과 환자 등 5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오늘(19일) 오전, 서울 흑석동 올림픽대로 노량대교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있던 남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 41살 여성 이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앞서, 새벽 2시쯤엔 서울 이태원동의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건축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야적장 3,000㎡가 타 소방서 추산 6,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