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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3관왕 등극…200m도 제패
입력 2011-06-19 11:50 
【 앵커멘트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미국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자유형 100m와 400m에 이어 주종목인 200m까지 석권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태환이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의 대회 신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인 호주의 라이언 나폴레옹에 3초 가까이 앞선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00m와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이 됐습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1초가량 뒤졌지만, 세계선수권을 겨냥해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세운 상당히 좋은 기록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한편, 박태환은 내일(20일) 개인 혼영 200m에 출전하고, 이후 호주로 돌아가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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