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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 '블루카' 대박…50% 매출 ↑
입력 2011-06-18 10:10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 속 이민호의 '블루카'가 화제다.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디자인으로 보면 억대 외제차로 짐작되지만, 실은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1900만원대 '벨로스터'다.
이민호의 자동차 액션신은 물론, 박민영과의 데이트신에 자주 등장하며, 이민호의 '대리운전사'로 알바로를 뛰는 박민영이 폼나게 몰던 바로 그 차다.
현대자동차는 '시티헌터'에 협찬한 '벨로스터'가 드라마 인기와 이민호 효과로 인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고 들뜬 분위기다. 특히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주인공인 이민호가 스포츠카처럼 몰고다니는 '벨로스터'에 마음을 뺏긴 젊은이들의 '벨로스터'의 구입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시티헌터' 방영 후 벨로스터 일 평균 계약대수가 200여대이 이른다"며 "드라마 방영 전 대비 계약대수가 약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호가 자주 타고 등장했던 '블루오션' 칼라가 단연 인기"라며 "특히 차의 성능이나 디자인, 품격에 비해 2천만원에 못미치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즉석에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벨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한 '퓨전 스타일'이다. 운전석 쪽에는 문짝이 한 개뿐이지만, 조수석 쪽에는 2개의 문짝이 달린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아울러 감마 1.6ℓ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연비는 15.3km/ℓ를 달성해 경쟁차종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유니크(Unique), 익스트림(Extreme) 등 두가지 모델로만 운영되는 벨로스터의 가격대는 ▲유니크(Unique) 1,950만원~2,000만원 ▲익스트림(Extreme) 2,100만원~2,150만원 선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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