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빵 값도 인상…서민물가 부담 가중
입력 2011-06-18 09:08  | 수정 2011-06-18 11:09
【 앵커멘트 】
요즘 치솟는 물가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빵 값이 올랐고, 물값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생수 판매량 1위인 제주 삼다수 가격이 다음 주부터 10% 오릅니다.

이에 따라 2리터 1병 값이 현재 830원에서 910원으로 인상됩니다.

여섯 개들이 한 묶음으로는 480원 오릅니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농심은 페트병 제조 단가와 물류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대표 간식인 빵 또한 가격 인상에 돌입했습니다.

설탕과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업체의 판단 때문입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최근 빵 값을 평균 8%씩 올렸습니다.

모카빵과 핫도그빵 등 일부 인기 제품군 값은 최고 17%까지 뛰었습니다.

1등 제빵업체인 파리바게뜨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예정이어서 제빵업체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음료나 과자에 이어 생수, 빵으로까지 옮아붙은 가격 인상 도미노.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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