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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넥센, 롯데 대파…강정호 3타점
입력 2011-06-17 23:23  | 수정 2011-06-18 09:26
【앵커멘트】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최하위 넥센이 롯데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10회말 터진 가르시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꺾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넥센이 1회에만 대거 넉 점을 뽑습니다.

조중근의 안타 때 주자 두 명이 들어왔고, 강정호의 2루타와 이대호의 송구실책까지 겹쳐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강정호는 3회 말 송승준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쳐 승부의 추를 넥센 쪽으로 기울게 했습니다.


10안타를 몰아친 넥센은 롯데를 8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 인터뷰 : 강정호 / 넥센 유격수
- "지금까지 계속 안 좋았는데, 6월 들어 날도 따뜻해지고 연습을 많이 한 보람이 나오는 것 같아요. 자신 있게 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5일 승리 이후 5패를 기록했던 문성현은 2승째를 올렸습니다.

문성현은 롯데 타선을 맞아 5.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성현 / 넥센 투수
- "감독님과 코치님이 믿고 기회를 주셔서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해 던졌고…"

롯데는 3회와 6회, 7회에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넥센은 갈 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5연패 뒤 2연승으로 부진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편, 대전경기에서는 한화가 10회말 터진 가르시아의 끝내기 석 점 홈런으로 두산에 11-8로 이겼고, KIA와 SK도 각각 삼성과 LG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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